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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 남편 추정 유해, 이번엔 김포시 소각장서 발견
입력 2019-06-18 14:11   수정 2019-06-18 14:12

(사진제공=제주동부경찰서)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경기 김포시 소각장에서 발견됐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고유정(36)의 전 남편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추정 물체 40여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는 500∼600도로 고열 처리된 후 1∼2㎝ 이하로 조각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소각장에서 유해를 수습하고 유전자 검사 등으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제주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고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장소인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수거한 머리카락 58수, 경기도 김포시의 아파트에서 수거한 머리카락 56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결과 DNA를 채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지난 5일 인천시 서구의 재활용업체에서 발견해 감식을 의뢰한 뼛조각들은 동물 뼈로 판정됐다.

지난 12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쯤 완도 고금면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하던 어민 A 씨가 부패한 물체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고 해경에 신고했으나, 아직까지 해당 물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18일 강 씨 유가족 측은 제주지방법원에 현재 고유정이 가지고 있는 친아들에 대한 친권 상실을 내용으로 하는 '친권상실 및 후견인 선임 청구' 가사소송을 냈다.

유가족 측은 후견인으로 강 씨의 친동생 A 씨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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