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강인,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골든볼' 수상…"새 역사 썼다!"

입력 2019-06-16 03:41수정 2019-06-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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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수상

(연합뉴스)

'슛돌이' 이강인이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의 우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을 마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 '골든볼'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결승까지 진출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자로 잰 듯한 왼발 패스는 상대 팀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18세 4개월의 이강인이 '골든볼'의 주인공이 되면서 'FIFA U-20 월드컵'에서 2005년 18세 8일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은 한국 남자 사상 FIFA 주관 대회에서 받은 최초의 골든볼이기도 하다. 여자 축구에서는 '2010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가 골든볼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2019 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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