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ep', 라디오헤드의 메가히트곡이자 나름의 흑역사…법정공방 펼쳐지기도

입력 2019-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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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p', 라디오헤드의 히트곡

'Creep' 때문에 법정에 서기도?

(사진=라디오헤드 유튜브 캡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곡 'Creep(크립)'을 재해석해 원곡 역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는 김형우, 하현상 등 참가자들이 라디오헤드의 메가히트곡인 'Creep'을 선곡해 불렀다. 'Creep'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라디오헤드조차 그 인기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곡.

라디오헤드는 'Creep'을 통해 많은 팬을 얻었지만 해당 곡은 이들의 흑역사 이기도 하다. 라디오헤드가 'Creep'을 만들게 된 계기는 스콧 워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커버 수준의 곡을 작곡했으나 후에 '더 홀리스'의 곡으로 유명한 '더 에어 댓 아이 브리스'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원작곡가인 알버트 해먼드, 마이크 헤이즐우드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법정공방을 이어갔고 합의를 통해 'Creep'은 이들과 라디오헤드의 공동작곡으로 처리되었다.

한편 'Creep'은 발매 당시 이들이 활동했던 영국보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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