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무역·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MOU 6건 체결

입력 2019-06-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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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경제인 조찬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스웨덴이 무역과 신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에 동행한 한국 경제사절단은 14일(현지 시간)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스웨덴 측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 6건을 맺었다.

무역분야에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가 스웨덴의 비즈니스 스웨덴, 인베스트 스톡홀름 등과 MOU 4건을 체결했다. MOU에서 양국 기관은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하고 기업들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촉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에서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스웨덴 라이즈 SICOMP 연구소가 탄소 등 융복합 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자부품연구원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역시 에너지 IT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 개발 등에서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날 경제사절단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들은 미래차, 의료기기 등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창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성 장관은 "금번 순방을 계기로 개설되는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등 채널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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