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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껌장속 보름만 최고, 역외환율 상승+막판 숏커버
입력 2019-06-14 15:59
장중 변동폭 한달보름만 최저..FOMC·G20회의까진 조용한 장 이어질 듯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오르며 보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굵직한 이벤트와 주말을 앞두고 있어 비교적 조용한 장이었다. 장중 변동폭은 한달보름만에 가장 적었다.

다음주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이, 월말엔 일본에서 주요 20개국(G20)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가시화하기 전까지는 조용한 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원달러 장중 흐름(체크)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0.19%) 오른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1일(1190.9원) 이후 최고치다.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1183.2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82.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변동폭은 2.5원에 그치며 4월29일(2.5원) 이후 가장 적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도 사흘째 올랐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1.83원 올라 1094.31원을 기록했다. 이는 2년7개월만에 최고치였던 4일(109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1.8/1182.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2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조용했던 장이었다. 최근 위안화와 연동했던 흐름도 오늘은 상관관계가 떨어진 모습이다. 다음주 FOMC와 그 다음주 G20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있다보니 포지션 플레이가 없었던 것 같다. 장막판 살짝 오른 것은 주말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이 쏠린 쪽에서 스퀘어를 만들기 위해 숏커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 상단 정도에 와 있다. 원·달러가 추가적으로 오른다해도 119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FOMC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코멘트를 어떻게 내놓을지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할 듯 싶다. 그 전까지 원·달러 흐름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55분 현재 달러·엔은 0.27엔(0.25%) 떨어진 108.23엔을, 유로·달러는 0.0007달러(0.06%) 오른 1.127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6위안(0.06%) 상승한 6.9348위안을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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