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상-남규택, 아이 안 낳을 것…폭탄 발언에 양가 부모님 펄쩍 “그러면 안 된다”

입력 2019-06-13 23:12

(출처=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안혜상-남규택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안혜상-남규택 부부의 양가 부모님들이 모여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양가 부모님은 부부의 2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안혜상은 “지금은 계획이 없다. 지금만 없을지 앞으로 없을지 모르겠다”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시어머니는 “시기적으로 아니다 싶어 이해하는 거지 갖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남규택은 “죄송하다. 안 낳을 수 있다면 안 낳고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가 부모님은 “절대 반대다. 지금은 행복해도 살다 보면 권태기가 있다. 아이가 없으면 쉽게 헤어지게 된다”라고 반기를 들었다. 이에 남규택은 “그게 싫다. 부모님이 이혼하기 싫어서 우릴 낳은 거냐”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남규택은“장인어른과 2년 뒤에 자녀를 갖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아내도 바빠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어졌다. 이젠 오히려 생각이 없어졌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