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동생 만났다…"누나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입력 2019-06-12 13:52수정 2019-06-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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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실화탐사대' 측이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동생과 만났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11일 고유정의 동생을 단독 취재했다며 이 같은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은 12일(오늘)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제작진이 고유정에 대해 묻자 남동생은 "누나가 그럴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누나는 착하고 배려심 깊고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고유정이 범행 전 거주한 충북 청주의 한 이웃은 "인사하면 받아주고 먼저 인사를 하기도 했다"라며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 저 사람이 왜 그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웃은 고유정에 대해 "알뜰하고 참한 주부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유정은 12일 살인 및 시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유정은 이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완벽히 가리고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고유정이 모습을 드러내자 "얼굴을 들라"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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