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LG CNS 지분 매각 추진

입력 2019-06-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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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12일 LG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주) LG는 보유 중인 LG CNS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규모는 (주) LG가 가지고 있는 LG CNS의 지분 85% 가운데 일부이다.

매각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도 자회사 50%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LG CNS의 지분 35% 이상을 팔아야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 규제 대상에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다만 LG그룹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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