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투데이 말투데이]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유니콘 기업
입력 2019-06-11 05:00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로버트 E. 하워드 명언

“문명인들은 예의 없는 말을 해도 골통이 쪼개질 일이 없기 때문에 야만인들보다 더 무례하다.”

‘검과 마법(Sword and Sorcery)’이라는 판타지 장르의 창시자. 지금까지 문학, 캐릭터, 만화, 게임 등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코난(Conan)은 유명 캐릭터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왕성한 집필 활동 중 서른 살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06∼1936.

☆ 고사성어 /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다는 말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에 나온다. 제(濟)나라 선왕(宣王)의 정치 질문에 대한 맹자의 대답. “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뜻있는 선비만 가능한 일입니다. 일반 백성에 이르러서는 경제적 안정이 없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

☆ 시사상식 / 유니콘 기업(Unicorn)

유니콘은 신화에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을 뜻하나, 여기서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원래는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끄나풀

‘끈’에 접미사 ‘아풀’이 더해진 말. ‘끈’은 ‘굳게 얽을 긴(緊)’이 변한 말이다.

☆ 유머 / 치과의사 된 이유

부모 친구들이 “자네 아들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된다고 하더니 왜 치과 의사가 되었어?”라고 묻자 어머니의 대답.

“내 아들이 퍽 영리하기도 하지. 사람은 귀가 2개뿐이지만, 치아는 32개인 걸 잘 알고 있거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