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공항서 'JJ 라운지' 운영 시작

입력 2019-06-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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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JJ라운지 전경(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이용자를 위해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JJ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탑승객만을 위한 ‘JJ 라운지’는 취항 13주년을 맞은 2019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다. 약 550㎡ 규모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JJ 라운지’의 전체적인 공간은 제주항공 브랜드 컬러와 패턴을 기본으로 신선하고 즐거운 이미지, 그리고 취항지와 관련한 책과 영상, 드로잉 작품을 전시해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행자의 추억이 담긴 방과 같은 느낌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항공은 이 공간을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등으로 꾸몄다. 또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도 준비돼 있다.

회사 측은 ‘JJ 라운지’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용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메뉴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선택권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콘셉트에 맞춰 JJ라운지에서는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DIY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말죽,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탑승일 전일 24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여행사에서 사전판매 한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J라운지는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근본적인 차별화 시도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를 마련해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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