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 현정택 전 청와대 수석 선임

입력 2019-05-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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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 현정택(70)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선임됐다. 이 자리는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따라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2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정석인하학원은 전날 오후 서울 서소문 칼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 전 수석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현 신임 이사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통령 정책조정 수석비서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2003∼2015년에는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 신임 이사장은 조양호 전 회장과는 경복고 동문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그는 4월 조 전 회장의 영결식에서 가족 대표와 함께 추모사를 했다.

정석인하학원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 2.14%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하에 인하대와 한국항공대, 인하공업전문대학, 정석항공과학고 등을 두고 있다.

정석인하학원 이사회는 조 전 회장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강웅 항공대 총장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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