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대장정 마친 황교안 “이제는 시장경제 정책투쟁”

입력 2019-05-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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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대표 직속위원회 출범…좌파 경제폭정 맞서겠다”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간의 장외투쟁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한 대대적인 정책투쟁을 예고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중 경제정책의 대안을 제시할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당 대표 직속기구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대전환 없이 경제와 민생의 절망을 풀어낼 길이 없으며, 한국당이 대안을 만들어 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 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지금도 최악인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은 이대로라면 회복 불능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이제 자유한국당이 대안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정책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 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인적 구성은 당 내·외 경제 전문가를 비롯해 여성, 청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황 대표는 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성장, 고용, 복지가 함께 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보육, 교육, 저출산을 비롯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프로젝트의 핵심은 좌파의 경제 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 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대표는 경제정책과 관련해 노동개혁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바로잡고 근로시간 단축 대책도 속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노동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민주노총의 행태는 대한민국 경제 파괴에 다름 아니다. 이들을 막을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황 대표는 “이념 정책의 폐해는 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라며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4대강 보 파괴 저지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와 탈원전 저지를 위한 입법 계획 등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황 대표는 “저와 1대1로 만나 제가 겪은 민생 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주길 바란다”며 “우리 안보와 외교 문제 역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댄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의 불안을 크게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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