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개월만에 50% 회복…"盧 10주기 영향"

입력 2019-05-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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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알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유권자 2520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P))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6%P 오른 50.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선을 넘긴 것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이었던 2월 셋째 주(51.0%) 이후 13주 만에 처음이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로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 50대,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반면 호남, 충청권, 3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문 대통령의 민생 경제 행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0%P 내린 39.3%, 자유한국당이 0.8%P 오른 31.9%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11.2%P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7.4%P로 축소됐다. 아울러 정의당 지지율은 1.7%P 오른 7.6%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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