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방부 신임 차관에 ‘행시 출신’ 박재민

입력 2019-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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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국방부 차관(사진제공=청와대)
23일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된 박재민 현 전력관리실장은 일반직 공무원이 국방부 차관에 발탁된 첫 인사다. 이는 국방개혁 과제인 문민화를 지속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평가된다.

1967년생인 박 신임 차관은 서울 영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첫 발을 들였으며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 군사보좌관 정책관리팀장,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행정관 등을 지냈다.

이후 국방부 기획총괄담당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시설기획환경과장, 군사시설기획관을 거쳐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국방 관료로서 조직과 예산 등 핵심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특히 군사시설기획관 시절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관련 업무에 깊숙이 관여,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차관은 “국방개혁을 완수하고 강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성공적인 전작권 전환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1967년 부산 서울 영동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사 △행시 36회 △국방부 군사보좌관 정책관리팀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실 통일외교안보전략 행정관 △기획조정실 기획조정관실 기획총괄담당관 △기획조정실 기획조정관실 조직관리담당관 △기획조정실 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환경과장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 △전력자원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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