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학생들 만나 "기술 활용 역량 키워달라"

입력 2019-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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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22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기술 활용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기술 친화적 인재 육성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핀테크 금융혁신 활성화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금융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융합해 상품과 서비스, 금융회사와 감독기구의 일하는 방식, 우리의 금융 생활이 바뀌는 변혁의 시기에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면서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로보 어드바이저가 다수의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파악한 건강 정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보험상품이 출시되는 등 그야말로 금융의 판이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는 "이러한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한 실마리 중 하나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기술을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서는 아마존, 블룸버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한 최신 핀테크 트렌드 사례가 소개됐다. '아마존의 실제 A.I. 활용 사례'·'블룸버그와 Big Data'·'Google이 만들어가는 모두의 인공지능' 등의 강의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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