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저임금 영향' 토론회…임금ㆍ고용 현장 실태 발표

입력 2019-05-20 13:42수정 2019-05-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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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과 임금 분포의 변화 등에 미친 영향에 관한 토론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최저임금 현장 실태 파악 결과'를 발표하고 김준영 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이 '2018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 분포의 변화'를 설명한다.

고용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통계적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자 고용노사관계학회를 통해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FGIㆍ집단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 공단 내 중소 제조업, 음식숙박업,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FGI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결과를 다룬다.

업종별로 약 20개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동자 면접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임금, 노동시간 등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고용부는 "FGI 등은 질적 조사로, 실태 파악 대상 수가 적기 때문에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 분포의 변화는 최근 5년(2014~2018)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형태별 부가조사’를 분석한 자료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관한 조사결과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참고 자료로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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