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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전남 ‘폭우 피해’…“와도 너무 많이 왔다”
입력 2019-05-18 17:43

▲폭우에 불어난 제주 산지 하천.(연합뉴스)

18일 주말 제주와 전남 지역이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제주와 전남은 강풍과 폭우 피해로 항공과 선박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송당에 372.5㎜, 서귀포시 신례 394.5㎜, 태풍센터 350㎜, 한라산 삼각봉 354㎜, 성판악 284.5㎜의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를 몰고 온 비구름은 시간당 40㎞ 내외의 속도로 동북 동진하면서 제주 육상을 거쳐 이날 오후 서서히 동쪽 바다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제주 산지와 남부, 북부, 동부, 서부 등 육상의 모든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항공기상청은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돌풍)와 강풍특보를 내렸고,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20여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폭우로 제주시 구좌읍과 표선면에서 주택 2채가 침수 피해를 봤으며, 산지 도로 곳곳이 한때 침수됐다. 비구름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날까지 여수 초도 124.5㎜, 완도 청산도 120.5㎜, 신안 가거도 115.5㎜, 장흥 관산 115㎜, 진도 서거차도 106㎜, 광주 49.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완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진도·거문도·초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남해안에는 20일까지 20∼50㎜의 비가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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