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빨라진 더위에 에어컨 매출 쑥...점포별 냉방가전 행사"

입력 2019-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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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 사면 75만 원짜리 공기청정기 증정"...점포별 이벤트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빨라진 더위에 에어컨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월(1일~16일) 스마트가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성장했다. 좀더 범위를 넓혀 최근 3개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에어컨 매출이 더욱 빠르게 오르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같은 기간 스마트가전 실적을 보면 2017년 14.9%, 2018년 16.0%로 10%대 신장률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30%를 훌쩍 넘으며 예년의 두 배에 달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이 오르는 시기도 예년보다 빠르다. 백화점 에어컨의 경우 2월 초부터 신상품 위주로 매장에 진열돼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5월 중순 이후부터 판매량이 서서히 늘지만, 올해는 5월초부터 고객이 몰리며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매출이 오르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스마트가전 장르 실적을 보면 1주차(4월29일~5월5일) 29.4%, 2주차(5월6일~12일) 66.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월초부터 매우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 다양한 에어컨 프로모션을 앞세워 이른 더위 잡기에 나선다.

우선 경기점에서는 26일까지 지하 2층 LG전자 본매장에서 556만 원에 판매되는 ‘크라운 스페셜(2IN1)’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60만 원을 증정하고 372만 원의 ‘듀얼 스페셜(2IN1)’ 구매 시에도 모바일상품권 20만 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서도 447만 원의 ‘무풍갤러리’ 에어컨 구매 시 75만 원 상당의 1단 큐브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68만 원 캐쉬백, 신세계상품권 20만 원도 추가 제공한다. 위니아에서도 에어컨 구매시 최대 30%까지 금액 할인을 진행한다.

이어 영등포점에서도 B관 6층 LG전자에서 2019년도 신상품 에어컨 진열판매를 진행해 ‘휘센 듀얼에어컨(19평형)’ 4가지 모델을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한 고객들이 5월 초부터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가 겹치자 에어컨 구매를 서두르고 있어 예년보다 빠르게 에어컨 매출이 늘고 있다”며 “아직 한창 봄인 5월이지만 초여름 더위에 맞는 냉방가전 행사를 전진 배치해 고객들의 더위 잡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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