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팝아티스트 '카우스'와 4년 연속 협업...UT컬렉션 출시

입력 2019-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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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클로)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4년 연속 협업한다.

유니클로는 카우스와 손잡고 6월 3일 ‘카우스: 썸머(KAWS: SUMMER)’ U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우스는 스트리트 아트, 그래픽, 회화 및 조각 등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눈을 X자로 표시하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잠실 석촌호수에 그의 아트 작품이 대형 피겨로 전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니클로와는 2016년부터 협업을 진행해 만화 ‘피너츠(PEANUTS)’와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캐릭터들을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s)로 재치 있게 재해석한 바 있다.

유니클로는 올해도 카우스와 협업한 UT를 선보이는 가운데, 특별히 이번 시즌에는 카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직접 엄선한 디자인을 컬렉션에 담았다. 초창기에 디자인한 카우스 모노그램부터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BFF’까지 티셔츠 컬렉션을 통해 그의 작품 일대기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성인용 및 키즈용 티셔츠와 토트백까지 총 22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고, 토트백은 4가지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성인용 UT 1만 9900원, 키즈용 UT 1만 2900원, 토트백 1만9900원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T는 팝 컬처 및 아트 그래픽과 패션을 융합한 그래픽 티셔츠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이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옷을 뜻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를 상징하는 라인업”이라며 “최근 홍콩에서 카우스의 작품이 167억 원에 판매되며 ‘21세기 앤디 워홀’로 주목받는 등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아트토이 마니아층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은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우스는 “유니클로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히 애정하는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유니클로 ‘카우스: 썸머’ UT 컬렉션은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상품은 다르다. 온라인 스토어는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기본 치수뿐만 아니라 성인용 XS~4XL 및 키즈용 160cm 등 보다 다양한 크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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