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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 파업, 교통 대란 현실화…비상수송대책 가동·노사협상은 지속
입력 2019-05-15 07:50

(신태현 기자 holjjak@)

울산 버스 파업으로 교통 대란이 현실화됐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 버스 노사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위한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울산 버스 노조 파업으로 15일 오전 5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울산 버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운전기사 배치 등의 문제 때문에 협상 타결 시점부터 2시간여 버스 운행이 불가능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전체 7개 버스 회사 중 노사가 협상 중인 5개 회사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비상수송대책 매뉴얼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비상수송차량으로 전세버스 63대와 공무원 출퇴근 버스 7대를 긴급 투입했다. 또한 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성버스와 한성교통에서 가용할 수 있는 버스 250대도 운행하기로 했다.

앞서 울산 버스 노조는 14일 오후 2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교섭을 시작한 뒤 15일 오전 5시간 30분까지 대화를 연장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버스 기사의 실질 임금(12.15% 인상 규모)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무사고 수당 인상(12만원→16만5000원), 정년 연장(만 61세→만 65세), 버스 기사 퇴직금 적립, 버스복지재단 설립 등 15가지 요구안을 내놓으며 사측과 협상 중이다.

반면 사측은 경영상 이유로 노조 안을 수용할 업다는 입장이어서 울산 버스 파업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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