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소송, 식당 직원 과음하다 음주운전으로 사망

입력 2019-05-14 13:12수정 2019-05-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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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사진제공=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 숨진 20대 남성의 부모가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미국의 타블로이드 매체인 TMZ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집 근처인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더 우즈'라는 식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 식당에서 바텐더로 근무했던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는 아들이 만취해 운전을 하다 숨지자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니컬러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 10일 영업이 끝난 후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다. 그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에 달했다.

그의 유족은 우즈와 더우즈의 매니저인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임스버거의 알코올 문제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가 나기 며칠 전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의 식당에서 아들의 과음을 방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는 식당 직원이나 관리자들이 식당 직원 또는 손님들에게 과도하게 술을 서빙하지 않도록 할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의료비, 장례비와 손해보상을 요구했다.

한편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했지만 2010년 이혼했다. 우즈는 지난 2017년부터 에리카 허먼과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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