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당분간 모멘텀 부재 ‘목표가↓’- KTB투자증권

입력 2019-05-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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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의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모멘텀이 부재하고 아직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액 647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자회사 YG PLUS의 영업손실과 아티스트 활동 부재의 영향이 컸다”며 “YG PLUS는 음악서비스 사업이 반영되며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화장품 부문의 해외 매출이 부진해 고정비 커버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승리 관련 비용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 1분기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한국 2회, 일본 2회, 동남아 3회였으나 일부 취소되며 콘서트 원가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YG PLUS의 성수기 진입과 블랙핑크 위너 등의 아티스트 활동이 반영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분간 모멘텀 부재하고 아직 세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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