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부동산 부자' 가수 방미 "당신도 맨해튼 집 가질 수 있다"

입력 2019-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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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출간

▲가수 방미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출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해외 투자는 일반인에게 어려운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거예요. 뉴욕 맨해튼에 과거 손혜원 의원, 배우 송혜교씨,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를 비롯한 정치인과 연예인 등 많은 분이 투자했어요.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할 수 있어요."

1980년대 '날 보러 와요'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방미가 해외 부동산 투자법을 다룬 책을 펴냈다.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중앙북스)는 가수 방미가 20여 년 동안 서른 번의 이사를 하면서 재산을 모은 과정, 해외에서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다.

1978년 연예계에 데뷔한 방미는 1993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발표한 뒤 연예계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갔다. 현지에서 주얼리숍 등을 운영하면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의 부동산에 투자해 성공을 거뒀다.

방미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진짜 큰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이야기하지 않지만, 연예인 출신으로서 내가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20년은 국내에서, 20년은 해외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쌓은 내공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해외 유망 투자국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을 꼽았다. 반면, 베트남이나 중국, 태국은 주의해야 할 국가라고 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개인의 재산권을 확실히 지켜줄 뿐만 아니라 법과 지급 시스템 등이 잘 정비돼 있어요. 베트남이나 중국, 태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을 사려면 그 나라 국민의 이름으로 사야 해요. 그래서 나중에 팔 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죠."

그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기본 상식부터, 지역별 정보, 수수료와 세금 이야기까지 상세하게 풀어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자신의 투자 성공기를 기록한 '종잣돈 7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를 펴낸 바 있다.

"여러분이 뭘 하려거든, 갑지가 무턱대고 시작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책을 잘 읽으시고, 내공을 쌓으세요. 처음부터 도전할 생각이 없으면, 공부할 생각도 없이 그저 질문만 할 뿐이에요. 필요하면 돈을 주고, 도움을 얻으세요. 그리고 실사를 하고, 발품을 팔아야죠. LA나 하와이는 정보 교환의 장도 잘 돼 있어요. 좋은 정보는 가족도 모릅니다. 자신감, 도전, 열정이 중요해요."

방미는 그동안 방배동, 여의도, 한강, 압구정, 청담동, 삼성동, 논현동, 한남동, 이태원, 제주도까지 최고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곳을 거치며 부동산을 선별하는 눈을 키웠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 뉴욕 맨해튼을 비롯해 LA, 하와이 등 해외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며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맨해튼의 집이 20~30억 원일 때 한국의 집값은 100억 원까지 간다는 기사를 읽고 매우 답답했어요. 한국이 미국보다 부동산으로는 확실히 비싸요. 기회는 항상 좋지 않을 때 온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투자하고 싶은 지역의 집값을 잘 공부하다 보면 좋은 투자처로 매력이 있어요."

그는 현재 유튜브 '방미TV'를 통해 부동산, 재테크, 환율 등 경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부동산 투자자로서 성공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큰 욕심은 없다.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의 짐 로저스처럼 투자자로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살 계획이다.

"저는 댓글도 다 막아놓고 제 얘기만 해서 구독자 수도 별로 없어요. 저는 큰돈을 벌면서 강연하러 다닐 생각도 없어요. 앞으로 1년의 절반은 한국에서 지낼 생각입니다. 나머지 2~3개월은 하와이나 LA에서, 그 나머지는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려고요.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더는 욕심도 없어요. 인생을 잘 정리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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