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오늘(10일) 발인,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사고 부검 결과 언제?…"2주 뒤 예상"

입력 2019-05-10 10:35수정 2019-05-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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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지성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성 발인이 오늘(10일) 엄수됐다. 향년 28세.

이날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장례식장에서 고(故) 한지성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을 지켜보던 유족들과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고인을 애도하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해 오열하기도 했다.

고인은 경기도 분당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故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 도로 위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연이어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은 사고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트렁크 뒤 쪽으로 나와 서 있다가 처음 택시에 치였고, 이후 올란도 차량에 부딪혔다.

동승자였던 한지성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워달라고 했고, 3차로 옆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왜 내렸는지 모르겠다"라며 "나는 술을 마셨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지성의 사인이 다발성 손상이라고 1차 소견을 밝혔다. 부검 결과는 2주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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