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그룹 1운용사 원칙 완전 폐지"

입력 2019-05-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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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완전히 폐지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우리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반투자자의 대표적인 투자상품인 공모펀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고 대형 운용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완전 폐지하고 사모펀드 운용사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모험자본인 사모펀드 시장의 자율성도 지속해 높여나가겠다"며 "PEF와 헤지펀드로 이원화돼 있던 사모펀드 운용규제를 일원화하고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범위 확대와 사모펀드 투자자 수 확대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디폴트 옵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연금상품의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통합연금포탈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추진해온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를 비롯해 상품 가입에서 설명, 운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핀테크를 통한 혁신이 이뤄지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한다.

자산운용사의 해외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도 손본다. 김 부위원장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가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외화보유 수요 등을 감안해 외화로 투자‧운용하는 MMF 등 외화표시 자산운용상품의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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