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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에 부는 초저가 엑세서리 新바람 "1000원의 행복"
입력 2019-05-11 09:00

▲현대차 팰리세이드

"발광 다이오드(LED)등 3000원", "공기압 주입구 커버 2000원", "고정용 휴대폰 고정 패드 1000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튜닝에 사용된 제품들이다. 국내 SUV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팰리세이드의 열풍이 새로운 튜닝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국민 가게 '다이소' 등 저가소매점에서 단돈 몇 천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물품들로 팰리세이드를 더 고급스럽게 변모시키고 있어 일석이조다.

팰리세이드를 3개월 만에 겨우 손에 넣은 A씨는 최근에 1000원숍에서 3000원을 주고 LED 등을 샀다. 심지어 리모콘(3000원)도 있다.

A씨가 앞좌석 천정에 2개의 환한 LED 등을 설치하고, 운전석에 리모콘까지 장착하기까지 든 비용은 단돈 9000원이다.

B씨의 애마 팰리세이드 타이어는 좀 특이하다. 멀리서 보면 공기업 주입구 입구가 단순한 나사가 아닌 고급스러운 덮개로 마감이 돼 있어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알고보니 최근 2000원에 구매한 공기압 주입구 커버를 씌웠을 뿐이란다.

C씨 역시 '차량용 논슬립(미끄럼 방지) 패드'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 패드에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을 올리면 차량이 급 출발하거나 정지시, 시트 위에 소지품들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단 돈 1000원이다.

단돈 1만원 안팎으로 고급스러을 더한 튜닝 사례들도 많다. D씨는 1만원 대 목쿠션을 부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였다.

또 고3 아들을 두고 있는 E씨는 아들이 이동중에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도록 1만 원이 조금 넘는 독서등을 앞뒤로 달아줬다.

한 팰리세이드 차주는 "이 외에도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창의성이 가미된 놀라운 튜닝 사례들이 많으며, 거의 기술자 수준"이라면서 "차주들끼리 이 같은 사례들을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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