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발끝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류마티스 의심해보아야

입력 2019-05-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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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조조강직이 있는데, 이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손가락 혹은 발가락 마디의 통증을 일컫는다. 만약, 이러한 증세가 1시간가량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주된 증상으로는 팔이나 손목, 발목 등의 통증, 가벼운 수준의 근육통, 미열, 전신 쇠약 등이 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감기 몸살과도 증상이 비슷하여 증세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기능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로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어 외부의 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하는 백혈구가 자신의 몸을 공격 대상으로 여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야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너진 면역체계를 다잡아 줄 필요가 있다.

최찬흠 이지스 강남점 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는 재발 확률이 굉장히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건강을 빠르게 되찾기 위해서는 증상은 물론 개인의 특성과 체질을 세밀하게 고려한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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