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네트웍스, 베트남 지역 상생을 위해 다이뜨 현과 협약체결

입력 2019-05-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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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네트웍스는 베트남의 산악 마을 ‘다이뜨 현’과 상생을 목표로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해 하노이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바텍 네트웍스 현정훈 부회장과 팜 쮜 훙(Phạm Duy Hùng) 다이뜨 현 인민위원회 주석을 비롯 타이응우엔성과 다이뜨 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텍 네트웍스의 핵심가치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중인 CSR 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첫 해외 사업이다. 바텍과 지역간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원과 교류를 지속하겠다는 취지다. 바텍은 베트남 현지의 소외 지역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와 기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삶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장기로 협업이 가능한 지역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베트남 현지 답사와 조사를 진행, 이중 다이뜨 현을 후원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베문화교류센터(이하 한베 센터)의 지역 기초 조사에 따르면 다이뜨 현 전체 아동의 10% 이상이 소득 불안정, 질병, 장애들을 이유로 초등 이하의 기초 교육을 마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바텍 네트웍스는 다이뜨 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의 초점을 ‘교육’으로 뒀다. 아동의 빈곤과 교육 부재가 빈곤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등학교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바텍 네트웍스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다이뜨현 인민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사단법인 한베센터와 협력해 ‘교육문화센터’를 2020년 건립, 독서, 학습, 문화체험등 자기계발 수단을 제공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1:1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다이뜨 현 딴따이 초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문화센터를 통해 방과 후 학교와 자기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 부회장은 “바텍은 작년부터 베트남 내에서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모색했고, 올해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균등한 학습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도 바텍은 ‘우리 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고 베트남과 한국이 더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가는 데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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