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이다]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생활·교육·구직 한눈에!'…"어린이날 행사도 확인하세요"

입력 2019-05-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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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이다’ 코너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다양한 국민 지원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정책사이다’ 코너에서는 정부와 각 지자체의 지원 정책사업을 상세히 소개,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다문화가정은 30만 가구를 넘어섰다.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20만 명, 2년 뒤면 3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 거주자도 60.6%(09년 15.6%→12년 36.1%→15년 47.9%)로 장기 정착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만에도 생소했던 국제결혼이 최근 크게 늘면서 주변에서도 쉽게 다문화가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한국 사회는 명실상부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이 한국 생활에 정착하기 위한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여성가족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 거주로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도는 높아진 반면, '도움‧의논 상대가 없다'라는 비율은 늘어나는 등 사회관계망 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다문화가족의 고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정착을 도울 만한 사이트가 있다.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에서는 생활, 교육, 구직 등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문화 동향, 다문화 관련기관 제휴를 통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13개 언어로 시의성 있게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결혼 피해 상담과 폭력피해 긴급지원 및 사후관리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정보도 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과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상담, 정보 안내,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자녀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전국에 218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출처=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홈페이지)

한편 다누리 사이트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에서 참여할 만한 어린이날 축제나 체험 관련 공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경북 지역에 사는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날 다문화이해부스_추억과 함께하는 다문화여행'가 열릴 예정이며, 삐(태국 새피리)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놀이체험, 식혜/부코쥬스(코코넛) 즐기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19 유네스코&아르피나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50명 선착순 마감이며, 신청 방법은 해당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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