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법적대응 "악성댓글 가족에게도 피해…선처 없다"

입력 2019-04-30 14:14수정 2019-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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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오현경이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0일 오현경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한다"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 및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오현경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뒤,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들의 여자', '야망의 불꽃', '지붕 뚫고 하이킥', '왕가네 식구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과의 약속'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현경은 2002년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06년 이혼한 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다음은 오현경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립니다.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합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 및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사의 소속 배우 및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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