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협동조합, ‘서비스 단체 표준 인증’ 나서

입력 2019-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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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과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 각각 ‘공공 전시서비스’와 ‘행사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단체 표준’ 제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해당 업계에 단체 표준 확산을 위한 인증업무를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단체 표준은 산업 활동과 관련한 서비스의 품질과 생산 효율 등을 높이고, 국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서비스 수행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 등을 생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표준화 패러다임이 제품과 공정 중심에서 서비스와 제조를 접목한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고, 민간 단체에서도 서비스 표준 제정 및 인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1년 사이 3건의 서비스 단체 표준이 제정됐다.

지난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공간 정보 표준의 방향이 3차원 공간 정보 표현 중심으로 바뀌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 시티, AI를 활용한 공간 정보 표준에 적용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 방법’에 대한 서비스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인증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에서 박물관 등 상설 전시 분야 전시물의 설계·제작·설치·운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한 ‘공공전시서비스’ 단체 표준을 제정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다양한 지역축제, 기업행사 및 체육대회 등의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행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행사 서비스’ 단체 표준을 제정하고 인증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박경미 단체표준국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 단체 표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에서도 제정된 서비스 단체 표준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것이며, 서비스 단체 표준 제정 확대 등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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