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친환경 지퍼백 도입...과대포장 불만 해소엔 역부족

입력 2019-04-24 09:50

(사진제공=마켓컬리)

모바일 슈퍼마켓 마켓컬리가 친환경 지퍼백을 도입한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 포장에 사용되던 기존의 플라스틱 지퍼백을 천연 소재의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친환경 지퍼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20% 이상 사용했고, 제조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마켓컬리는 낱개 단위 과일과 내용물이 샐 수 있는 상품 포장에 친환경 지퍼백을 사용해 배송한다.

마켓컬리 측은 "소포장에 자주 사용되던 포장재를 변경한 만큼 탄소 배출량 감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친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지퍼백 성분만 바뀌는 터라 과대포장으로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느꼈던 소비자 불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컬리는 이 외에도 지난 1월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냉장박스인 에코박스V2를 도입했고, 최근 생산 공정 방식이 한층 개선된 에코박스 V3를 사용 중이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스티로폼 박스, 아이스팩 회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물로만 이루어진 보냉재와 재사용할 수 있는 회수용 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시험 중이고,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신선식품의 특성상 신선도가 떨어질 경우 위생, 상품 폐기 등으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켓컬리는 모바일 장보기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식품의 위생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높은 스펙의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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