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8.2%…부정평가는 46.1%

입력 2019-04-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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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째 40%대 후반 유지…‘세월호 망언’ 여파 등 영향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오른 48.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7%P 내린 46.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P로 3월 3주차 조사 이후 5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국정지지도 변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주 초반 하락했다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확산하고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경제 외교 보도가 증가한 주 후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30대, 경기·인천에서 국정 지지도가 오른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0%P 오른 37.8%로 집계됐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0.5%P 오른 31.3%였다. 정국경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거대 양당으로 지지층 결집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을 제외하면 정의당이 1.9%P 하락한 7.4%, 바른미래당이 0.2%P 내린 4.7%, 민주평화당이 0.6%P 내린 1.9% 등 일제히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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