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신약 개발 로드맵 발표 임박

입력 2019-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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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신약 개발 일정을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코센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를 인수하면서 nF1 기반 신약 개발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신약 개발을 맡은 한순갑 박사가 이달 중으로 귀국하면 대략적인 일정이 나올 전망”이라며 “개발 중인 nF1은 일종의 플랫폼이라 확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코센은 지난 17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개량신약 3종과 nF1 기반 신약 2종 개발 등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임상 일정이나 기술 이전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nF1은 김치로부터 추출한 특수 열처리 유산균으로 대장암·대장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소장 내 흡수가 쉬워 DDS (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로 발전이 가능하다.

코센에 따르면 한 박사는 nF1가 DDS로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상당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박사는 DDS개발의 권위자로 기술 이전을 진행한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기업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관여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은 신약 임상 1·2상을 완료한 후 기술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비용과 금액이 급격히 높아지는 3상을 진행하는 것보다 전 단계에서 기술 이전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는 쪽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코센도 신약 개발이 완료될 경우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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