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기자회견, '황하나 마약 투약 연예인 A 씨' 의혹에 입 연다

입력 2019-04-10 16:28수정 2019-04-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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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10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늘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 연예인 A 씨'로 지목되는 데 대해 직접 입장을 전한다.

박유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2017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9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몇 번의 결별설에 휩싸인 뒤,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결별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경찰 고위직 인사는 황하나가 마약을 권유했다며 지목한 '연예인 ㄱ 씨'의 실체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는 마약 관련자로 지인 ㄱ씨와 또 다른 인물을 공범으로 지목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ㄱ 씨의 권유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ㄱ 씨는 30대 남성 연예인으로 상당한 여성 팬을 보유한 인기 스타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부 네티즌은 특정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추측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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