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폐암 별세…폐암 사망률 높은 이유는?

입력 2019-04-05 14:48수정 2019-04-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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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영화배우 이일재가 폐암으로 별세했다.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라며 완쾌 의지를 밝히며 "고비를 넘겨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복귀 의지를 밝힌 이일재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졌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5일 새벽 별세했다.

폐암은 1998년부터 국내 암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이유는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돼 치료가 힘들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기침이 4주 이상 지속되고 갈수록 심해진다면 폐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폐암은 정기적인 엑스레이 검사로도 발견할 수 있다. 흡연자와 폐암 가족력, 만성폐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간접흡연과 요리 매연, 라돈, 미세 먼지 등 생활 속 유해물질도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폐암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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