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없어 미생물 증식 가능"…'임블리 호박즙' 적신호의 변(辯)

입력 2019-04-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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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NS 캡처)

이른바 '임블리 호박즙'이 미생물 증식 우려로 판매 중단됐다.

3일 임블리 창업주 임지현 씨는 SNS를 통해 "임블리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판매를 멈추고 전량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해당 제품 입구 부분에 곰팡이로 추측되는 이물질이 포착됐다는 한 소비자의 주장이 불거지면서 보인 행보다.

'임블리 호박즙'에 곰팡이균이 증식할 수 있는 배경도 언급됐다. 임 씨는 "기계 오류로 파우치 입구가 덜 잠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무방부제 호박즙이 공기 중 균과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블리 호박즙'은 임 씨가 운영중인 뷰티 쇼핑몰에서 판매해 온 제품이다. 곰팡이 문제를 최초 제기한 소비자는 앞서 지난 2일 SNS를 통해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남은 수량만 교환해 준다더라"라면서 "환불이 예의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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