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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청문회…“9·13대책 효과로 집값 안정세…안심하기엔 일러"
입력 2019-03-25 16:48   수정 2019-03-25 19:21
영남권 신공항 논란에는 "부울경 검증 결과 본 다음 협의조정 거칠 것"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집값 수준에 대해 "일련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언제든 다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자는 "실수요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값 동향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9·13 대책 등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시장이 하향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시장 안정세가 아직 확고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현재 집값 하락이 충분한 수준인지 묻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하락세는 충분치 않다"며 "부동산 급등 시기에 오른 것에 비하면 못 미치는 것이기에 안정세는 지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집 걱정이 없어지는 세상은 누구나 바라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영남권 신공항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울·경 검증단의 신공항 검증결과를 기다려보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부·울·경 검증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검증결과에 대해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결정된 이후 지역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면 이에 대해 협의와 조정, 검증을 거쳐 사업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지금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코레일과 SR 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하면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이라며 "이런 가치를 최고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경유 화물차를 전부 수소차로 교체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최 후보자는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바꾸고 교통수요를 대용량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도시는 물론 국토 전체 시스템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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