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정책금융, 미래車시장 도약의 발판이 되겠다"

입력 2019-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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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중소ㆍ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장기적으로 많은 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1조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29일에 1차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4월과 5월에 후속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3년 간 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P-CBO)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P-CBO를 통해 중견기업도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조달한 자금을 장기‧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기술개발‧활로개척 등 미래대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150억 원, 중견기업 최대 250억 원이며 만기는 3년(고정금리)이다. 업체가 발행한 회사채를 50% 이내로 편입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순위 유동화증권(97%)은 신보의 신용보강 이후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 유동화증권(3%)은 발행회사가 매입한다.

이어 최 위원장은 "어려울 때 함께하고 힘든 길을 동행하는 '혁신금융'이 되겠다"며 "정책금융기관과 은행에서도 더 많은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나아가 새로운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제조혁신을 위해 △신ㆍ기보 우대보증(1조원)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10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 개편 등의 금융지원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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