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진영,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서 짜릿한 역전 우승…리우유와 마지막 홀서 희비 갈렸다

입력 2019-03-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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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A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놓고 리우유(중국)와 치열한 경합 끝에 마지막 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약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 원)다.

전날 대회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던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 7언더를 몰아치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22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마친 고진영은 17번홀을 진행 중이던 리우유의 남은 경기를 기다렸다.

3라운드까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리우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4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한 리우유는 후반 15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고진영과 22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리우유는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이 다소 짧으면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세 번째 샷도 다소 홀컵에서 멀어지면서 파 퍼팅까지 빗나갔다.

결국 리우유의 파 퍼팅이 실패하면서 우승은 고진영에게 돌아갔고, 연장전을 준비하던 고진영은 우승 소식을 듣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고진영의 우승으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는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에 이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들이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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