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신체 밸런스로 인한 척추•관절통증, 도수치료로 개선 가능해

입력 2019-03-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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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무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으로 목, 어깨, 허리 등이 결리고 쑤시는 증상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척추, 관절의 통증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신체가 전반적으로 뻣뻣해지고 자세까지 나빠질 수 있는데 직장인뿐만 아니라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긴 서비스 직종이나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도 비교적 흔하게 이러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과거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척추, 관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진행하여야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어깨・무릎관절염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통증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신체 균형까지 무너뜨릴 수 있고 만성관절통, 신경통으로 진행되거나 골격계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치료를 해야, 통증에서 빨리 해방되고, 건강을 되돌릴 수 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치료는 통증이 발생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질환 및 증상에 적합한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한데, 비수술적인 치료방법들 중 치료 시간 및 방법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도수치료가 증상에 따라 효과적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 시술 등의 침습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정확한 이학적 검사와 평가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어 전문 도수치료 교육을 수료한 물리치료사가 손기술을 이용하여 우리 몸의 근골격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이다. 또한, 수술이나 시술과는 달리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고 환자의 현재 증상에 따라 1:1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병찬 연세더바로병원 통증의학과 원장은 “도수치료는 근육을 이완시켜서 부종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도와주기 때문에 관절의 움직임을 증가시키고 척추와 관절의 부정렬 상태를 교정하여 손상된 근육의 탄력을 회복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운동성을 회복시키는 있는 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치료를 위해 도수치료를 계획할 경우 환자의 병력 및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는 세부검사와 전문적인 도수치료교육을 이수한 물리치료사의 치료가 잘 이뤄질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해당 치료방법에 대한 노하우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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