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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목디스크? 치료방법 살펴보면
입력 2019-03-21 13:37

최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목을 숙인 채로 공부하는 학생이나,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봐야 하는 직장인 중 목 주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과거의 경우 목디스크가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었다면 현재는 어느 연령층에나 발생할 수 있고 발병률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자리 잡은 수핵과 이를 둘러싸는 인대를 포함하는 정상적인 구조물을 말하지만, 통상적으로 이 수핵이나 인대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목디스크 또는 허리디스크라고 칭하게 된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 중 큰 이유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은 펼쳐진 C자 형태를 보이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목을 앞으로 숙이게 되면 이러한 형태가 뒤집힌 C자 형태로 바뀌게 되면서 각각의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디스크의 수핵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목이 숙여진 채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 고개를 많이 숙이고 머리를 감거나 소파 팔걸이를 베고 누울 때에는 목이 과도하게 굽어지게 되고, 목과 어깨가 경직되면서 뻐근해지는 행동들이 일자목과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쉬운데 이 같은 자세도 목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다.

목이 뻐근하다가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어깨가 쑤시듯이 아프고 팔이 당기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팔과 손이 아프고 저리면서 어깨의 자세에 따라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에 힘이 약해지는 등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강력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일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이 심할 경우에는 보행 장애와 대소변 장애 등의 심각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수핵 감압 제거술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 및 신경성형술은 병변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비수술 치료로 출혈이 없고 시술 시간이 짧으며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고주파 수핵 감압 제거술의 경우 바늘을 직접 튀어나온 디스크 부위에 삽입하여 돌출된 디스크를 태우거나 수축시켜서 줄여주는 방법으로, 국소마취를 시행하여 전신마취에 따른 위험성을 피할 수 있고 절개를 최소화하여 시술 후 통증이 적으며 돌출된 디스크를 줄여줌으로써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유창훈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척추 관절 전문의)는 "비수술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척추 유합술, 인공 추간판 삽입술 등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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