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 순창 유과·충무로 가발 장인 화제…노포가 뭐길래?

입력 2019-03-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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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모닝와이드')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에서 65년 전통의 순창 유과 장인과 50년 전통의 충무로 가발 장인이 소개된 가운데 노포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노포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를 말한다.

가업을 대대로 잇는 문화와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을 지닌 곳으로, 작게는 영세한 음식점부터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도 모두 유럽의 노포에서 비롯됐다.

한국에서도 노포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예도 있다. 동화약품과 두산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 대다수 노포들은 아파트 위주의 주거 문화와 재개발이 잦은 도심 환경,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발전 속도 등으로 인해 존속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수천 곳의 노포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0년이 넘는 업체 혹은 가게의 수가 31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노포와 장인에 대한 인식이 강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에서는 직접 재배한 찹쌀과 콩으로 반죽을 만들어 숙성한 뒤 굽는 순창 유과의 달인이 65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온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충무로의 영화 전성기 시절부터 이곳을 지켜왔다는 44년 전통의 고승연 장인이 지켜온 가발의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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