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범행 후 이 씨 동생 만난 까닭? "추가 범행" vs "사과하려"

입력 2019-03-20 21:03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으로 출국한 조선족 추정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범행 후 이 씨의 동생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 김 모(34) 씨가 이 씨 동생을 상대로 추가 범행하려 한 것으로 본 반면 김 씨 측은 범행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와 피의자 김 씨 측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후 이 씨 동생을 만났다.

김 씨는 이 씨 어머니 행세를 하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 씨 동생에게 "잘 아는 성공한 사업가가 있으니 만나보라"고 연락했다. 자신이 그 사업가인 척 하며 이 씨 동생과 약속을 잡고 만난 것.

이를 두고 경찰은 김 씨가 이 씨 동생에게 사업을 제안하며 추가 범행하려 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김 씨가 범행 뒤 죄책감에 이 씨 동생을 만나 사죄하고 범행을 털어놓으려 했으나 미처 말을 꺼내지 못하고 식사만 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씨 측 주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씨는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범행 이튿날 오전 이 씨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씨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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