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단념자 58만 명…통계작성 후 최대

입력 2019-03-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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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실업자도 20만 명 돌파해 역대 최대

(이투데이 DB)

지난달 구직단념자와 중년층 실업자 수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한편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만1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2월 기준 구직단념자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구직단념자 수는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50대 실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현재의 기준으로 실업자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작년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74.9%, 78.3%를 기록했다. 40대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면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2월 기준으로는 모두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65세 이상의 경우 고용률이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작년 1월 33만4천명 늘어난 후 최근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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