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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울긋불긋 신경쓰이는 양성 종양
입력 2019-03-08 09:00

우리 몸에 생기는 혹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부분의 혹은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 종양이다. 양성 종양의 종류에는 표피 낭종, 섬유종, 혈관종 등이 있는데 이러한 양성 종양은 피부, 지방, 근육, 신경과 뼈 등 어디든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방종은 지방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해 생긴 혹처럼 만져지는 덩어리를 말한다. 지방은 우리 몸 전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지방종 역시 전신 어디든 생길 수 있다. 비교적 무통성으로 말랑말랑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작게 발견되지만 점점 크기가 커진다.

지방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혹 다발성으로 수십 개씩 지방종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발성 지방종 유전자를 가진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 이외의 단발성의 지방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종은 보통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예민한 부위에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지방종이 계속 자라며 커지거나 통증이 나타난다면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지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외과적 절제 수술을 진행한다. 외관상 보기 싫은 경우, 통증 등의 증상,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 수술을 진행하며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국소마취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전신마취 후 진행된다.

수술시간은 10~30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지방종이 10cm 이상 큰 경우라면 1박2일로 입원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지방종이 더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천 서구 속편한외과의 정진형 대표원장은 “지방종은 큰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 보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이 아니라 수술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면서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 절개의 크기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고 흉터와 재발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으니 지방종 제거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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