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어.

입력 2019-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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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공단이 발표한 2016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의하면 2016년 한 해 동안 33개 주요 수술 중 수술에 따른 진료 비용 발생률 1위를 차지한 수술은 일반 척추 수술이다. 2015년에 비해 5%의 증가를 했고 요양 기관별 수술 비율을 보면 종합병원은 충수 절제술에 이어 일반 척추 수술이 2위를 기록했으며, 병원급에서는 일반 척추 수술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은 통증과 신경계 증상의 동반으로 신체 활동에 제한을 발생시켜 사회활동과 경제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하는데 노령 인구의 비중이 2000년 7.2%에서 2017년 13.8%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상 노령 인구의 건강관리가 의료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주요 문제로 자리 잡게 됐음을 알 수 있다.

통계와 같이 척추 질환과 근골격계에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들은 타 장기의 질환과는 달리 생명에 지장을 직접 초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고 치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동일 질환에 대해 척추질환만큼 치료법이 다양한 질환도 드물며 쏟아지는 정보는 환자들을 선택의 폭이 넓게도 하지만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 방법의 결정은 정확한 진단 후 환자의 증상 발생 원인, 지속 기간, 치료 경험, 사회생활의 정도, 나이, 치료 방법별 장단점 등을 고려하여 치료로 인한 손상이 가장 적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방법부터 단계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척추질환 치료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크게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눠진다. 보존적 치료는 원인 해결은 되지 않으나 증상 완화 목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운동요법, 자세교정,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 요법들이 해당이 된다. 척추질환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촬영하는 MRI(자기 공명 영상)의 영상 진단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가져와 퇴행성 디스크 부분을 식별 할 수 있게 해 통증 발생의 원인 부분만 매우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 최소 침습 접근법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MRI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광학, 고해상도 카메라 등의 개선은 의료에 있어서 위&대장의 치료, 복강경 수술뿐만 아니라 요추, 경추 및 흉부 부위에 대한 다양한 내시경적 기술로 최소 침습 척추 시술을 시행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내시경 척추 시술은 근본 원인 치료법으로 개방 수술 시 발생하는 조직 해부 및 근육 외상이 없고 개방 수술보다 출혈량 적고, 경막 외 혈액 공급 손상과 그에 따른 경막 외 섬유화 발생이 적으며 흉터가 작아 근육의 유착 발생을 줄인다. 때문에 짧은 입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 개방 수술에 비해 입원 기간 단축과 조기 기능 회복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최소화 할 수있다.

척사랑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척추 내시경 시술은 부분마취로 시행되며 가는 내시경 튜브를 사용하여 병변부에 바로 접근하므로 정상 조직의 손상이 매우 적으며 절개 수술이 아니므로 출혈, 통증이 적고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도 안전하다. 내시경 시술의 적응증은 장비의 발전과 축적된 임상 경험의 노하우로 초기 도입 시기와는 달리 개방 수술과 큰 차이가 없다. 과거에는 재수술의 경우 금기였으나 현재는 과거 개방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도 가능하다. 신경학적 장애 동반 유무와 상관없으며 척추 골절이 아니면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의 환자들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고 부분 마취로 시행하므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만 최소 침습으로 제거하므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가진 환자들도 마취에 대한 부담이 덜해 안전하며 무엇보다 개방 수술보다 장기의 외부 노출이 거의 없어 염증 발생 위험이 적고 무엇보다 개방 수술보다 치료로 인한 구조적 손상이 적어 광범위하게 퇴행성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치료로 인한 불안정 유발 위험이 낮아 고령의 환자와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근본 원인 치료법으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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