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16일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방문…신남방 강화

입력 2019-03-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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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다섯번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고자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는다”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한·아세안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방문국과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중에 아세안 국가 중 취임 후 방문하지 못했던 태국, 라오스, 미얀마도 순방해 실질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아세안과 함께 역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고, 올해 하반기 추진 중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의 기반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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