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문호 대표, 경찰 조사 중 클럽서 난동…3일 후 마약 양성판정

입력 2019-02-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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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마약 흡입·유통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기간에 클럽 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문호 대표는 지난 23일 강남 한 클럽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난동 끝에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이문호 대표는 1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특히 이문호 대표가 난동을 부린 클럽은 승리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몽키뮤지엄’이 있던 자리다. 해당 클럽은 박한별 남편이 대표로 있는 유리홀딩스 소유로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논란이 됐다.

한편 클럽 버닝썬 내 마약류 투약·유통,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이문호 대표는 클럽 난동이 있고 3일 뒤인 26일 마약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대표에게는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

반면 ‘버닝썬’의 전 사내이사이자 최근 성접대 의혹에 휘말린 승리는 27일 진행된 간이 마약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는 1~2주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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