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 출범…"시멘트ㆍ레미콘, 콘크리트 신산업 창출 박차"

입력 2019-0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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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 기념사진.(사진제공=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

콘크리트산업 발전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인 ‘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CiDF)’이 출범했다.

포럼은 콘크리트산업이 품질·기술 중심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구축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콘크리트를 키워 국내 건설재료시장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신산업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 창구 역할도 하게 된다.

CiDF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창립 총회에는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표준협회, 설계·구조·시공·건설재료 전문가, 유관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국내 콘크리트 산업이 미래 사회와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콘크리트 구조물에 의장(意匠)성을 강화해 세계 수준의 콘크리트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가장 중요한 콘크리트의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연 1회 정기총회와 연 5회 포럼을 열고 △융합형(의장·재료·시공·구조) 건축 설계 기반 조성 △콘크리트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콘크리트 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품질 경영 △콘크리트 문화 및 인식 개선 △콘크리트 품질관리 기준 및 제도 확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와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이영도 경동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원호 광운대 건축공학부 교수, 조병수 조병수건축연구소 대표 등 5명이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서치호 대표는 “콘크리트산업이 미래 건설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개념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 전문가·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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